경제·금융

능률협 사업구조조정 착수/본회·컨설팅 중복사업통합 전문화 박차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가 자회사인 능률협회컨설팅의 신영철사장을 신임부회장으로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능률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신임부회장이 그동안 맡아온 능률협회컨설팅의 사장직을 겸임함에 따라 지금까지 부회장이 능률협회 본회 경영에만 간여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능률협회는 물론 자회사의 경영까지도 총괄함으로써 부회장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서 『수익사업에 대해 관계사간에 사업분야를 분명히 하지 않고 중복진출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능률협회가 21세기 비전으로 설정, 그동안 추진해온 본회와 계열사의 전문화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능률협회 본회와 능률협회컨설팅이 상호 중복된 사업분야를 흡수통합하고 조직을 슬림화함으로써 각각 산업교육기관과 경영컨설팅회사로 전문화될 전망이다. 현재 능률협회 본회와 능률협회컨설팅은 공장혁신팀, 정보화컨설팅팀, 전략경영팀, 고객만족경영팀, 품질경영팀, 해외사업팀 등 유사한 사업분야가 많았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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