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서 창업ㆍ재테크법 배운다

백화점들이 올 봄학기 문화센터에 창업, 재테크 관련 강좌를 대폭 강화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등 백화점들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문화센터 강좌에 소자본 창업과 재테크에 대한 강좌를 마련, 수강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봄학기에 `창업 경제 컨설팅`, `소자본 창업을 위한 노하우`,`커피숍 창업 가이드`등 창업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또 올해부터 바뀌는 세금제도와 그 활용법을 다룬 `2003년 세테크 전략`, 부동산 경기를 전망해 보는 `공인중개시험대비와 부동산 전망` 등의 재테크 강좌도 마련했다. 현대 본점은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문화센터 강좌에서 소규모 인터넷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소호 인터넷 마케팅`, `주식투자를 위한 PC 활용법`, `벌룬(풍선) 아티스트 양성과정` 등을 연다. 현대 미아점은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총 6회에 걸쳐 허브를 이용한 건강미용법을 가르치는 `아로마테라피 전문인 과정`을, 무역점은 현대홈쇼핑 제작팀이 직접 강의하는 `홈쇼핑 쇼호스트 과정`을 준비했다. 롯데 잠실점은 내달부터 외식업 창업을 돕는 `잘 되는 음식점 만들기`, 커피 전문점의 성공 노하우 등을 배워보는 `커피 스페셜리스트 과정`을 개설한다. 롯데 영등포점은 `박준호의 부동산&재테크 교실`을, 분담점은 베이비시터 자격증에 대비한 `베이비시터 전문가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 강남점 문화센터 최정연 실장은 “주부들 사이에 커피숍이나 프랜차이즈 창업 등이 가장 인기가 높아 제일 먼저 마감된다”며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뛰어난 강사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데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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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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