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난 종합선물세트"

우리당 '강재섭 원내대표 연설' 맹비난

"비난 종합선물세트" 우리당 '강재섭 원내대표 연설' 맹비난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 없는 비난만 늘어놓은 '비난 종합선물세트'와 같다"고 비판했다.또 청와대는 "국민에게 정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국가정책을 오도할 수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발목잡기만 강조해온 제1야당이 여전히 책임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서민을 강조하면서 서민과 무관한 감세를 주장하고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선거구제 개편논의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경제파탄 언급과 관련해 "국가경쟁력과 주가지수, 신용불량자 숫자 등을 보면 과연 경제가 파탄 상태인가"라고 반문한 뒤 '국가부채가 300조원을 돌파했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마치 참여정부가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았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간접 비판했다. 김 실장은 다만 국가미래전략청 설치 제안에 대해 "반가운 제안"이라면서 "이를 총리실에 둘지, 재정경제부에 둘지, 아니면 위원회 형태가 나은지 협의해보자"고 제의했다. 입력시간 : 2005/10/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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