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Oil "12%이상 분기배당"

최대주주 AOC, 자사주 매각대금 일부 배당형식 회수

S-Oil "12%이상 분기배당" 최대주주 AOC, 자사주 매각대금 일부 배당형식 회수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S-Oil이 시가배당률 12% 이상의 파격적인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S-Oil은 28일 주총에서 1ㆍ4분기에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8,300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2.1%, 우선주 14.7%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이번 분기배당금은 총 7,000억원가량으로 상장사들의 역대 중간배당금 규모 가운데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이날 S-Oil 주가는 배당을 노린 매기가 몰리며 4.22% 상승한 7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번 분기배당으로 한진그룹의 S-Oil 자사주 인수금액은 계약 당시보다 10%, 2,400억원가량 줄어든다. 한진그룹과 AOC는 지난 5일 S-Oil 자사주 3,198만3,586주(28.4%)를 주당 7만4,979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인수금액으로 2조3,981억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인수한 S-Oil 지분은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자사주여서 양측은 S-Oil의 1ㆍ4분기 배당금액에 따라 주식매매대금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S-Oil 배당금 규모에 맞춰 주당 인수가격을 6만7,475원으로 조정, 총 인수금액이 2조1,581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3/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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