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볼트공업(코스닥기업 IR)

◎건설경기 회복·관리비 절감 수익성 개선/상반기 순익만 13억 이미 작년수준 상회한국볼트공업(대표 송관섭)은 산업용 볼트, 너트 전문제조업체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금 규모는 31억6천만원이며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볼트가 58.9%, 너트가 37.6%, 그리고 기타제품이 3.5%이다. 반월에 제1공장, 시화에 제2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연간 3천2백만톤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제품수요 증가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과감하게 판매관리비를 절감한데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8억6천만원과 13억4천만원을 기록, 이미 전년 한해수준을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액도 1백98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텍사스볼트사의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기술진을 파견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총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 현재 36% 수준이었으나 올해말에는 45∼5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년전부터 추진한 공장자동화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직 인원이 감소하고 기술직 인원은 증가하는 등 기술력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볼트공업은 특히 운전자금 소요가 미미한 가운데 영업활동을 통해 조달하는 현금이 양호해 현금흐름이 원활하다. 또 외화시설자금을 비롯한 장기차입금은 대부분 저리로 융통하고 그 금액도 작아 재무구조가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말 현재 유보율은 5백33.1%에 달한 반면 금융비용부담률은 3.3%에 불과하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이 회사는 국내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앞으로 연평균 20%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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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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