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업체인 부일이동통신은 최근 위성무선호출 서비스의 핵심장비인 무선호출용 다중화장비(PMUX)를 (주)한창과 공동개발, 위성무선호출 실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PMUX는 위성을 통해 본사에 있는 중심국에서 보낸 신호를 기지국에 있는 단말국에서 수신하는 장비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적인 장비다. 이번에 부일이 개발한 PUMX는 전송속도가 최대 2백56Kbps까지 가능하다.
또 기존에 분리되어있던 다중화기능과 신호변환기 기능이 일체형으로 개발돼 고장의 위험이 적어졌다.
부일은 무선호출 위성망 구축을 위해 무궁화 위성 중계기의 2㎒대역을 10년간 장기 임차하고 부산·경남에 흩어져 있는 51개 무선호출 기지국에 단말국을 설치할 계획이다.<부산=유흥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