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입은행, 국제포페이팅협회 가입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의 개도국 수출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제포페이팅협회(IFA)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페이팅은 수출입은행이 수출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수출자를 지원하는 수출금융으로 IFA는 세계 30개국 138개 포페이팅 금융기관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IFA 가입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포페이팅 금융기관들과 개도국의 무역관행 및 신용위험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간 무역금융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한 관계자는 “채무불이행(default), 채무유예(moratorium), 송금제한 등의 국가위험과 대금지급불능과 같은 신용위험, 금리 및 환율변동에 따른 우발적 위험 등 수출거래와 관련된 모든 대외채권회수 위험을 수출입은행이 책임지게 된다”고 말했다. 포페이팅 시장 규모는 연간 35억달러로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수출입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01년 9월 국내은행 처음으로 포페이팅 수출금융제도를 도입해 지원실적이 2001년 1,800만달러, 2002년 1억4,000만달러, 2003년 3억4,000만달러, 올해에는 4억5,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은 IFA 가입을 계기로 지원규모를 오는 2007년에 9억달러, 2009년에 15억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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