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부(副)청장 직제가 오는 9월 신설된다.
12일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장이 도시개발 및 운영관리는 물론 외국인 투자유치 등 전 분야를 총괄하는 바람에 투자유치 및 투자전략사업과 같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 일반행정 및 민원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부청장 직제를 신설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이후 부청장 직제를 신설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여러 번 요청, 최근 부청장 직제 신설을 확답 받았다”며 “이르면 오는 9월께부터 직제가 신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부청장 직급은 이사관(2급)으로 청장의 해외투자 홍보 및 해외설명회 개최,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으로 빈 행정공백을 보완하고 행정의 연속성 및 신속한 의사결정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인천경제청 부청장 후보로는 윤석윤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