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인터뷰] ㈜아울렛코리아 방기종 사장

"호남지역서도 향상된 쇼핑문화 즐겨요"<br>광주 첨단지구 '폭스존'은 공연공간 갖춘 복합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복합형 쇼핑몰인 폭스존이 문을 열게 되면서 이 지역 고객들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최근 광주 첨단지구에 멀티플렉스 패션 아울렛 '폭스존'을 오픈한 국내 최고의 아울렛타운 개발업체인 ㈜아울렛코리아의 방기종 사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방 사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쇼핑공간을 단순히 상품을 살 수 있는 장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적 경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폭스존은 설계부터 이 같은 개념을 반영, 고객 트랜드에 최대한 다가선 지역 유일의 쇼핑몰"이라고 말했다. 실제 폭스존은 연건평 1만2,400평 지하 2층, 지상 5층의 호남지역 최대규모로 시설에 걸맞은 다양한 테마도 구성됐다. 패션아울렛이 들어선 1-2층은 유럽의 '패션 스트리트'를 연상시키는 로드샵 형태의 매장에 100여 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고 연중 4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3층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110m 야외 런닝트랙을 보유한 휘트니스 센터, 문화센터, 게임존 등으로 복합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방 사장은 "집객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4-5층은 두개 층을 1개 층으로 개조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유치했고 특히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프리미엄관(45인 좌석)을 운영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300평 규모의 초대형 이벤트 홀에는 패션쇼, 콘서트, 댄싱 페스티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소화할 수 있어 폭스존이 쇼핑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도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방 사장은 "폭스존이 자리한 첨단지구는 1차 상권내에 55만명의 고객과 보조 상권인 담양, 장성 등에 50만 명의 잠재 고객을 갖는 광주지역 최대의 신흥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인데도 아직까지 무주공산인 상태였다"며 "쇼핑과 문화에 갈증을 느낀 지역 고객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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