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200억엔 해외자금 조달 성공

포스코가 대규모 해외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총 10억달러 상당의 해외채권 발행계획 중 1차로 200억엔(2억달러 상당)의 외화표시 변동금리부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채 발행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공한 것이어서 해외 금융권으로부터 높게 평가 받고 있는 포스코의 신용도가 다시 한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사채의 발행조건은 만기 3년으로 금리는 엔티보(Yen Tibor)+2.6%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브라질 철광석 광산회사인 나미사 인수를 위한 자금과 수입원료 구매자금 결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불안한 금융상황 속에서도 매우 유리한 금리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성공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면 나머지 8억달러는 글로벌 달러채권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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