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CJ오쇼핑(035760)

中등 해외시장서 높은 성장성



CJ오쇼핑은 현대홈쇼핑ㆍGS홈쇼핑 등과 함께 국내 홈쇼핑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J오쇼핑이 다른 홈쇼핑업체 대비 탁월한 경영전략의 차이를 보이는 점은 국내 시장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중국을 중심으로 인도ㆍ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막대한 소비 축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져 향후 성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유하고 있다. CJ오쇼핑의 국내 부문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7~8월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취급고 매출성장률은 20% 수준으로 30%를 기록한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상하이 동방CJ홈쇼핑은 상하이 인근으로 방송지역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당초 추정(9,500억원)보다 많은 1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방CJ홈쇼핑은 오는 2012년 이후에도 연 20~30%의 외형신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주주 SMG의 전국방송권 획득으로 추가 성장 기회가 기대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젼 지분을 54% 보유하고 있다. CJ헬로비젼은 이달 말 상장이 확정됐다. CJ헬로비젼이 상장하면 시가 총액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CJ오쇼핑의 장부가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CJ헬로비젼의 실적은 올해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만 409억원(2010년 반기 순이익 2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CJ오쇼핑은 국내 시장의 견조한 실적, 중국 중심의 해외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성, 자회사 가치 부각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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