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산업개발] 경기활성화등 500억원 경상이익전망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그룹계열 분리를 통한 자금유입 및 경기활성화로 지난해에 비해 85% 늘어난 50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현대산업개발은 계열분리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고려산업개발, 현대강관등의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해 1,5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비상장계열사인 현대석유화학, 현대정유, 우주항공등 1,600억원규모의 지분도 현금화를 추진하고 있어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억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도 했는데 유입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이용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주택경기 위축으로 영업이익(600억원)이 97년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지만 올해 건설시장 회복세로 10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가 자율화로 분양가격이 7%가량 올라 수익성이 양호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말 7조5,000억원의 이월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금리가 3%정도 떨어져 금융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종증권은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9% 증가한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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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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