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8월 3일] 휴가철 이통 서비스 유용하게 쓰자

김중연(LG텔레콤CRM채널팀 대리)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 시작됐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가 4,7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휴대폰은 이제 휴갓길에 챙겨야 할 필수품이 됐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휴가철 휴대폰 분실 사고는 평소보다 39%, 파손 사고는 26% 증가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떠난 휴갓길에서 휴대폰이 고장나거나 분실되는 등 사고를 당한다면 당황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휴가 출발 전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 업체에서 운영하는 임대폰 서비스와 휴대폰분실보험에 대해 꼼꼼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휴대폰 고장 및 분실시 고객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수리를 대신해주거나 임대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길이 낯선 휴가지에서 가까운 AS센터나 이통사 매장을 찾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한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살펴보면 전용 상담센터에 전화하면 직원이 고장난 휴대폰을 받아가 AS센터에서 수리해주고 수리가 완료되면 다시 고객을 방문해 전달해주기도 한다. 수리 기간에는 임대폰도 무상으로 제공해준다. 고객 등급에 따라 방문비를 면제해주거나 6개월까지 임대폰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1년간 임대폰을 이용할 수도 있다. 휴대폰분실보험도 고가폰들이 많아져 인기가 높다. 실제로 50만원이 넘는 고가폰을 구입한 고객들의 경우 보험가입률이 60%가 넘고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분실 후 휴대폰을 재구매할 때 85%의 비용을 지원해주고 휴대폰을 수리할 때도 최대 1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휴가를 떠나기 전에 통신업체들에서 제공하는 길안내, 맛집 정보 등 각종 유용한 서비스들을 꼼꼼하게 챙긴다면 즐거운 여행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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