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뇌개발 게임'열풍

모바일게임社들 가격 싼 퍼즐등 잇단 출시

게임빌 ‘눌러라! 좌뇌천재’

넥슨 모바일 ‘무한의 통통’

큐앤솔브 ‘두뇌활용 120%’

‘두뇌 게임’ 열풍이 게임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닌텐도가 영화배우 ‘장동건’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두뇌 훈련 게임’을 홍보하기 시작한 후 두뇌 개발을 테마로 삼은 게임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의 키워드는 퍼즐게임, 바둑게임 등 두뇌개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게임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이 같은 두뇌 게임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닌텐도의 두뇌 훈련 게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이동성이 높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닌텐도의 두뇌 게임을 즐기려면 기기와 타이틀을 합해 수십만원을 들여야 하지만 모바일 두뇌 게임의 경우 휴대폰만 있으면 2,500원의 정보이용료(SK텔레콤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은 이달 16일부터 ‘눌러라! 좌뇌천재’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인지능력의 원천으로 지적되는 좌뇌를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게임이다. 숫자, 신호, 이미지 등을 이용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넥슨모바일도 이달 8일부터 두뇌개발 아케이드 게임 ‘무한의 통통’을 서비스하고 있다. ‘무한의 통통’은 공으로 변한 주인공 ‘룩’을 좌우 방향키로 조종해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는 퍼즐 게임이다. 한솔교육은 어린이들의 두뇌 개발을 도와주는 아케이드 게임 ‘퍼니미니’를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나우콤도 캐주얼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 내에 암산을 반복하도록 하는 신규 서비스 ‘달려라 암산왕’을 선보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두뇌 단련용 게임은 젊은 게임 애호가들뿐 아니라 중ㆍ장년층 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빠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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