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계열 경영진추천위원회는 경남기업의 새 대표를 외부인물로 영입하는 한편, 오리온전기는 김영남(金英男) 현 사장, 대우캐피탈은 박석근(朴奭根) 상무, 다이너스클럽코리아는 신동욱(申東昱) 대표이사 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했다. 이로써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와 대우자동차판매를 뺀 워크아웃 대상 12개 대우 계열사의 새로운 최고경영진을 모두 결정했다.추천위는 그러나 이날 선정키로 했던 대우차의 새 대표는 인선작업을 난항을 겪음에 따라 내주로 넘겼다.
채권단은 류종열(柳鍾烈)한국바스프회장을 유력하게 검토해왔으나 본인이 고사해, 최근에는 산업자원부차관을 지낸 박운서(朴雲緖)LG상사부회장에게도 대표를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