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기업 신뢰 높이기 혁신나서야

윤상직 장관, 산하 기관장 간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 "원전비리 사태 등을 유발한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제도와 무사안일한 업무 관행 등을 개선해야 한다"며 혁신에 나설 것을 재차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산업부 대회의실에 한국전력공사 등 산하 41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장관은 "최근 원전 관련 비리와 위조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킨 만큼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며 "이번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폐쇄적이고 불투명하게 운영된 제도와 무사안일한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이어 "임원부터 현장을 방문하고 고객의 의견을 듣는 적극적인 자세를 지속적으로 견지해달라"며 "특히 중소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 부당행위가 없는지 점검하고 불공정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윤 장관은 집무실에서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신임 9개 공공기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윤홍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