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공기관 선진화 우리가 이끈다] 한국수력원자력㈜

책임사업부제로 자율경영 강화

경영선진화 추진성과 보고 및 책임경영 사업부제 시행 선포식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신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원 감축, 본사조직 슬림화, 대팀제 도입, 직급을 초월한 발탁인사, 임금반납, 대졸초임 삭감 등 내부조직 및 인사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지난해 제1기 경영선진화 기간 중 1,067명의 정원을 감축하고 직급을 초월한 발탁인사와 임금반납, 대졸초임 삭감 등 내부조직 및 인사운영 체계를 효율화시켰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책임경영체제 정착과 경영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부제 시행 선포식'을 갖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5개 지역별 사업부 본부장 즉 고리, 영광, 월성, 울진원전본부장과 한강수력 본부장은 사장과 별도의 경영계약을 새로이 맺어 본격적으로 원전본부 간 경쟁에 돌입했다. 사업부제의 본격 시행으로 본부장들은 소관 사업부의 팀 단위 조직 신설 및 폐지 등 조직운영 권한을 갖고 예산 운영의 자율권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또 예하 조직에 대한 평가권한도 강화해 본부장이 지역 사업부 경영자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체제를 강화했다. 반면 해당 사업부 본부장에게는 당해 연도 또는 임기 중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중점관리목표를 부여, 그 추진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했다. 특히 사업부별 부여된 현안과제나 역점사업에 대해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해결토록 해 그 성과를 평가 받는 등 경영성과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됐다. 한수원은 내부인사 발령에도 선진화 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해 간부(부장)급 이상 인사에서 창사 후 처음으로 인력 풀을 대상으로 공모 및 부서장 추천제도를 통한 헤드헌팅 방식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종전과 달리 사장이 처(실) 및 사업소 단위까지만 발령을 내고, 각 직위 보직은 처(실)장 및 사업소장이 실시토록 해 책임경영체제를 대폭 강화했다.
"성과관리 강화·글로벌 경쟁력 향상위해 주력"

김종신 사장 "올해는 선진화 추진의 초점을 성과관리 강화,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두려고 합니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자율경영체제 구축', '성과평가 체계 개선', '책임회계 시스템 운영', '핵심역량 강화' 등을 기본 운영방향으로 설정하고 안전성, 효율성, 수익성의 3개 핵심지표를 3년 이내에 3% 이상 향상시킨다는 '트리플 3' 달성을 운영목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주요간부 및 조직단위 성과평가 강화, 우수 성과자에 대한 보상 확대, 초급간부 선발제도 개선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핵심기술국산화 프로젝트를 당초 계획 보다 조기에 완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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