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경쟁력 대상] 서울경제사장상/ 기업부문 '한국디지털위성방송'

'3D시장 활성화' 선도적 투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일찍이 '스카이라이프'라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위성방송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1일 본방송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다채널 디지털 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의 국책위성방송사업자로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통일방송이기도 하다. 또한 위성의 광역성을 바탕으로 한반도 전체를 동시에 커버하는 전국방송으로서 남다른 브랜드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2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3대 메이저 플랫폼으로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50개의 HD 채널 서비스와 51만명의 HD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국내 최다 HD 채널 수 및 HD 편성비율(60%)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33%), 일본(29%)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견줘도 HD 체널수 비율이 49%로 월등히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명품 HD 방송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약 70개 이상, 2012년 약 100개, 2013에는 전 채널을 HD 방송서비스로 전환해 완벽한 HD 방송 서비스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의 HD 콘텐츠 전략의 성공은 방송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통신사업자이자 IPTV(인터넷TV)사업자인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탄생시킨 새로운 뉴미디어 '쿡TV 스카이라이프' 방송서비스 론칭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6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쿡TV 스카이라이프'는 통신과 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방송서비스를 말하며, 실시간 방송은 스카이라이프로 시청하고, 약 8만여편의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는 쿡TV로 시청하는 이종매체가 결합된 새로운 방송 서비스 모델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차세대 방송 기술 선도에 있어서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D HD시대를 넘어 3D로 차세대 디지털미디어 방송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스카이라이프는 연초부터 24시간 3D 전문채널인 SKY3D 채널을 론칭하며 국내 3D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카이라이프와 LG전자가 3DTV 세계 영상산업을 이끌어갈 양사의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3D TV와 3D콘텐츠의 시너지'라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 3D TV 시청자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몽룡 사장은 "2010년 상장을 앞둔 스카이라이프는 2D시대를 넘어 3D시대를 선도하게 될 국내 최고의 디지털위성방송사로 거듭 태어날 예정"이라며 "LG전자와 콘텐츠 제작 협력 등 3D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향후 3년간 300억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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