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영업자·일용직, 경기변동 관계없이 줄어

산업구조 고도화·학력 높아진 탓

경기변동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자영업자와 일용직근로자 수가 지난 2006년부터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2006년 220만4,000명이던 일용직이 2009년 196만3,000명으로 줄었고 올해 2ㆍ4분기에는 190만9,000명까지 감소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자영업자 역시 2006년 613만5,000명에서 2009년 571만1,000명으로, 올해 2ㆍ4분기에는 569만6.000명으로 감소했다. 고용부는 일용직 감소 현상에 대해 산업구조와 학력 수준 고도화에 따른 일용직 수요ㆍ공급 감소,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일용직 대체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자영업자의 감소 이유로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산업에 대한 수요 감소, 사업체 규모의 대형화, 임금근로자로의 전환 등을 꼽았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자영업자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직업훈련 등을 통해 임금 근로자로 전환하는 데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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