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매치플레이 여왕 가리자

22일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개막… 박지은·신지애·유소연등 우승후보로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4억원ㆍ우승상금 1억원)이 22일부터 25일까지 춘천 라데나GC(옛 춘천CC)에서 펼쳐진다. 미국 LPGA투어에서 뛰는 박지은(29)과 KLPGA 소속 선수 63명 등 총 6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첫날 스트로크플레이로 32명을 가린 뒤 2라운드부터 싱글 홀매치플레이를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5대 여자프로골프투어(미국, 일본, 유럽, 아시아, 한국) 대회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경기다. 첫날 스트로크플레이를 하는 것은 시드를 부여할 마땅한 기준이 없기 때문. 1라운드 성적에 따라 1번부터 32번까지 시드가 부여되며 1번과 32번 시드권자가 2라운드 32강전 매치플레이를 치르게 된다. 사흘째는 16강전과 8강전, 최종일에는 4강전과 결승전 등 각각 36홀씩의 플레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결승에 진출하는 2명 선수는 나흘동안 6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아마추어 시절 수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매치플레이의 강자’로 꼽혔던 박지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승부욕이라면 처지지 않는 신지애(20)와 루키 돌풍의 주역 유소연(18ㆍ이상 하이마트)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엑스포츠와 J골프가 전라운드 생중계한다. 한편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박지은은 3,000만원을 두산그룹의 연강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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