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교보생명환경대상에 태국-미얀마 구호단체 BGET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제14회 교보생명환경대상 국제 부문 수상자로 태국ㆍ미얀마 국경지역의 난민구호단체인 BGET(Border Green Energy Team)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단체가 교보생명환경대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BGET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역에 거주하는 카렌족과 미얀마 난민들에게 물품을 보급하고 교육사업을 담당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난민들에게 복지와 교육기회를 제공해 공동체적 삶을 복원하고 자립을 도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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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부문은 임종길 안산 양지고 교사, 생명문화 부문은 건축가 이윤하씨, 생태대안 부문은 에너지정의행동, 특별상은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보생명환경대상은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환경상으로 1997년 제정됐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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