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그룹 연수원 DLI연강원에서 ‘두산 웨이 데이(Way Day)’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두산 웨이를 시행한 이후 개최한 첫 번째 행사로 박용만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일어나 변화와 과제를 점검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참석한 두산 임직원들은 추진방향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두산기술상'을 시상했다. 두산기술상은 두산 웨이의 핵심 중 하나인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술적으로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10개 팀을 뽑아 총 4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기술 대상은 ‘G2 산업용 소형엔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가 차지했다. 이 엔진은 매연물질을 줄일 수 있는 자체 연소기술을 적용해 비싼 엔진매연 저감필터를 장착하지 않고도 북미와 유럽의 배기규제를 만족시켜 효율성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