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非은행 여신관행 미흡

은행을 제외한 금융권의 여신관행 혁신 추진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여신관행혁신 추진상황」을 통해 『작년말 현재 은행은 신용평가등급제, 심사역합의체 도입 등 주요 과제를 대부분 완료했으나 비은행권 금융기관은 작년 7월부터 추진을 시작해 기간이 짧고 실적도 미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비은행권 금융기관은 작년 7월 금융기관별 자체실행계획을 수립해 오는 2001년 3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여신관행 혁신방안을 추진중이다. 비은행권은 특히 부실자료 제출에 대한 제재방안이나 신용평가시스템의 공동개발 등 개별 금융기관이 추진하기 어려운 과제는 협회 등 자율협의기구가 중심이 돼 공동개발하거나 표준 규정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반면 은행권은 지난해 신용평가등급제 도입, 심사역합의체 도입 등 여신승인과정의 투명성 제고, 론리뷰 제도시행 등 주요과제를 대부분 완료했으며 추진내용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여신관행 혁신을 위해 여신전문직군제 시행 등 일부 미흡한 과제의 조속한 마무리를 유도하고 도입된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지도하는 한편 워크숍개최등을 통해 여신관행 혁신 모범사례를 여타 금융기관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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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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