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회피물량을 대규모로 쏟아냈던 건설사들이 대선 주간에 접어들면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5곳, 당첨자 발표 27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이 예정돼 있고 전국에서 5,200여 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주택공사가 용인 구성지구에서 선 보이는 후분양 시범아파트인 ‘구성 휴먼시아’와 대우건설이 송도에 내놓는 주상복합 ‘월드마크 송도’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화성산업이 대구 북구 매천택지에 500가구를 선보이고 18일엔 광진 광장동 유진 주상복합을 비롯한 전국 7곳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유진 주상복합은 162㎡~250㎡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52가구며 같은 날 대구 달서구에선 현대산업개발이 1,046가구를 모집한다.
현진에버빌은 20일부터 경기 광주 실촌읍의 ‘곤지암 2차 현진에버빌’ 청약접수를 받는다. 116㎡~149㎡형으로 구성된 376가구이며 성남~여주 복선전철 예정지인 곤지암역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열미IC 예정지와 인접해 있다.
또 이날 주택공사는 경기 용인 구성지구 3블록에서 ‘구성휴먼시아’ 988가구를 내놓는다. 구성휴먼시아는 후분양 시범 아파트로서 입주는 내년 10월부터이며 분양가는 전용면적 75㎡가 2억7,000여 만원, 84㎡는 3억1,400여 만원이다.
21일엔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 연수동에 ‘월드마크 송도’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2층, 지상 19~20층 8개동 규모이며 152㎡~249㎡형 총 408가구 중 24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인천 지역 우선공급 30%를 제외한 나머지 70%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