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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핀란드 해운조선 분야 IT 업체인 NAPA 그룹과 공동 브랜드 합작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선박 항해 프로그램인 ‘NAPA-DSME Power’의 50번째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항로 및 운항속도를 최적화하고 항해 및 기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확인할 수 있어, 약 1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했거나 건조 중인 50척의 선박에 설치된 NAPA-DSME Power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까지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핀란드 알렉산더 스텁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상무는 “NAPA-DSME Power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50척의 신조선에 설치된 바 있는 검증된 솔루션으로 실질적으로 연료 절감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핀란드 나파그룹 유하 헤이킨헤이모 회장도 “핀란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핀란드 국무총리에게 NAPA 그룹과 한국 파트너를 통해 전 해운산업의 연료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