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감독이 2006년부터 기획해 온 '서울역'은 한 명의 노숙자에서 시작된 이상 증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도시를 아비규환으로 몰아가는 재난 상황을 담는다.
'수상한 그녀'에서 단독 주연으로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심은경이 가출 청소년 딸 역을 맡았고, 지난해 '7번 방의 선물'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린 류승룡이 딸을 찾아 헤매는 아빠 역을 맡았다.
'배우는 배우다'로 파격적인 연기를 보인 엠블랙 이준이 딸의 남자친구 역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