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링크·마담포라 등 코스닥 신규등록주/최고가 응찰관행 바뀔듯

◎거래와 동시 낙찰가이하 매도높은 입찰경쟁을 통해 코스닥 주식을 낙찰받은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의 매매개시와 함께 낙찰가격 이하로 매도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6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7월들어 매매가 시작된 인터링크 시스템, 마담포라, 라이텍 등의 경우 투자자들이 낙찰받은 주식을 낙찰가 이하로 매도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낙찰자들이 주식이 거래되자마자 매도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코스닥증권 설립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높은 경쟁을 뚫고 낙찰받은 주식을 매매개시와 함께 낮은 가격에 매도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종목의 입찰경쟁률이 생각보다 낮아 앞으로의 주가상승을 회의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처럼 낙찰주식의 즉시매도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앞으로 코스닥등록을 위한 주식입찰에서 무조건 최고가로 써내는 투자자들의 관행이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안의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