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눝' 휴대폰 흔들면 공짜데이터 충전

120만 다운로드


직접 데이터를 만들어 쓸 수 있는 SK텔레콤의 '눝'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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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시된 '눝'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출시 일주일 여 만에 120만 건을 넘어섰다. '눝' 물레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아날로그적인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흔들면 데이터를 월 최대 1기가바이트(GB)까지 만들어 쓸 수 있다.

이 앱은 특히 10대, 2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만들어 쓴 데이터 용량은 약 1테라바이트(TB=1,024기가바이트)에 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 달 정도 지나면 이용자들이 만든 데이터 사용량이 10TB에 달할 전망"이라며 "요금으로 환산하면 5억4,000만원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눝' 앱은 이동통신사 관계 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데이터 만들기 기능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만 이용 가능하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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