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과 초고해상도영상협업시스템을 통해 전범석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과 일본 큐슈대 쇼조 토비마츠 교수팀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4개국 신경외과 교수들이 실시간 협력 연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고해상도영상협업시스템은 초고해상도 영상의 공유를 위해 KISTI가 4년간 전국적인 규모로 구축한 최첨단 원격협업 시스템으로, 첨단 의과학 융합연구와 원격협업 진료에 활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의료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의료 사례 데이터를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협력 연구 및 사례분석이 실시간으로 원격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상에서의 지연시간 극소화 기술과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 및 고해상도 영상처리 기술을 이용해 신경외과 분야의 실제 사례와 대용량의 의료 분석 영상을 선명하고 끊김이나 지연 없이 전달해 현장감을 제공했다.
KISTI는 향후 MRI 뇌영상 데이터, 임상데이터, 환자의 다양한 뇌영상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사이버 환경에서 제공해 실시간 의료 협업이 가능하도록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