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솔벤트 등을 희석해 50억원대의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운반책 김모(27)씨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경찰은 또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아 팔아온 주유소 업주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작년 6월부터 경기도 안산시 공영주차장 등지에서 휘발유가 든 탱크로리안에 톨루엔과 솔벤트를 섞어 가짜 휘발유를 제조, 서울 강남구모 주유소 등 서울과 경기 일대 주유소 5곳에 7개월간 공급하면서 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