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차추경 3조원 국회통과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발생한 태풍`매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3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3조원의 국채를 발행해 일반회계 1조5,500억원과 재해대책예비비 1조4,500억원을 편성, 피해복구비로 집행하게 된다. 이날 투표에는 140명이 참여, 138명이 찬성했고 2명은 기권했다. 국회는 또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한도 5조원 증액안도 통과시켰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0일 원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1조5,0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30일 발행되는 3년만기 외평채는 28일 입찰이 이뤄진다”며 “남은 외평채 발행한도 1조3,000억원과 2차 추가경정 예산에 들어간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5조원은 외환시장 동향을 봐가며 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말 외평채 발행이 이뤄질 경우 올 외평채 발행규모는 총 7조7,000억원(외화 1조2,000억원 포함)이 된다. <안의식기자,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관련기사



안의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