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와 봅슬레이 누가 더 빠를까?

케이블·위성 다큐채널들, 기상천외한 주제로 시청자 눈길


‘자동차와 봅슬레이 중 어느 것이 빠를까?’, ‘지하철을 통째로 옮길 수 있을까?’…. 케이블ㆍ위성TV 다큐멘터리 채널들이 기상천외한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케이블ㆍ위성TV 다큐 채널, Q채널은 자동차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는 ‘탑 기어’(사진)를 내보내고 있다. 31일 오후9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봅슬레이 경기장에서 미쓰비시의 랠리 차량인 이보와 실제 봅슬레이 팀의 속도 경기를 보여준다. 또 스키선수와 리랜드 로버 미니의 스키 점프 대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혹한의 추위에서 사람과 자동차(시트로엥 C1) 중 누가 더 오래 견딜 것인가 등의 흥미로운 주제가 방송된다. 또 2월3일 오후8시에는 자동차의 속도, 내장, 브레이크와 핸들의 사용감 등을 비교ㆍ분석해 BMW M6, 포르쉐 911, 카레라 S 중 최고의 스포츠카는 무엇인지도 살펴본다. 케이블ㆍ위성TV 다큐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도 무엇이든 통째로 옮기는 상황을 보여주는 ‘미션! 통째로 옮겨라’ 시리즈를 2월1일까지 매일 오후11시에 방영한다. 29일 부터 집, 지하철, 마을 전체, LNG 선박을 통째로 옮기는 상황이 차례로 펼쳐진다. 말 그대로 집과 지하철을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모습을 전하는 것. 올림픽에서 경기 시간측정을 하는 사람과 기계를 알아보는 프로도 있다. 케이블ㆍ위성TV 다큐 채널, 디스커버리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매경기마다 선수들의 성적을 점검하고 관련 기록을 수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무기가 없는 전쟁’을 2월24일 오후10시에 방송한다. Q채널의 관계자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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