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블TV로 'AFN-K' 못본다

주한미군 요청, 내년부터

지난 50년간 한국영어교육의 산파역할을 해왔던 주한미군방송(AFN-K)을 앞으로는 케이블TV를 통해 볼 수없게 될 것 같다. 방송위원회는 국내 종합 유선방송 사업자(SO)의AFN-K 재송신을 금지해 달라는 주한미군 측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한미군과 군무원을 위한 방송인 AFN-K는1957년 9월 15일 국내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2001년 4월 2일 채널이름을 AFKN에서 AFN-K로바꿨다. 지난 6월 말께 주한미군은 미국 제작사로부터 제공받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AFN-K를 한국의 SO가 재송신함에 따라 자칫 저작권 문제가 생길수있다며 방송위에 SO의 AFN-K 재송신금지 요청을 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SO가 AFN-K를 재송신하려면 개별계약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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