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참보험인 대상] 공익성·정도영업 실천 돋보여… 상품개발·마케팅 노력도 꾸준

■ 심사평

이경주 심사위원장<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경제신문사 주최 서경 참보험인 대상에 총 21건의 응모가 있었다.

영업 부문에 7건,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에 11건, 그리고 특별상 부문에 3건으로서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응모가 있었다.


올해는 특히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의 응모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보험업계가 최근 들어 상품개발 및 마케팅에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본 상의 심사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보험학계,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업계, 보험개발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조계 그리고 언론 분야에서 각 1명씩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설계사 및 영업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 부문은 공익성과 정도영업 실천(50점), 고객서비스 및 보험판매기법 개선(30점), 영업실적 및 고객만족도(20점) 등을, 보험사의 상품개발 및 마케팅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은 독창적인 상품개발 또는 마케팅지원제도 도입(40점), 경영성과 및 효율성(30점), 정도영업 및 모집질서 개선노력(30점) 등을, 법인 및 단체 또는 CEO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부문은 보험업 발전 기여도(50점), 경영 효율성(25점), 사회공헌 및 윤리경영 노력(25점)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영업 부문에서는 대상에 삼성생명 김인숙 설계사가, 최우수상에 현대해상 이혜선 설계사가, 생보우수상에는 NH농협생명 김현희 소흘농협 차장이, 손보우수상에는 한화손해보험 정웅수 설계사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되었다.


대상을 받은 김인숙 설계사는 2014년 삼성생명 전사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영업실적을 달성한 점 외에도 10년 이상 활발한 봉사활동과 고객서비스에 충실하다는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보험의 사회공헌기능에 부합하고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 했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에서는 대상에 LIG손해보험 홍상의 자동차보험업무팀 차장이, 최우수상에는 삼성화재 박정은 상품전략팀 책임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임성기 상품계리팀 장이 공동수상자로, 생보우수상에 한화생명 이해준 소비자보호팀 팀장이, 손보우수상에 동부화재 신덕만 장기상품파트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의 경우에 우수한 응모자들이 많아 최우수상을 한 자리 더 늘렸다.

대상을 받은 홍상의 차장은 업계 최초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한 'LIG매직터치서비스'를 개발, 원터치 긴급출동서비스 접수에서부터 계약내용 조회, 보험증권 다운로드 등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비스품질 제고, 비용 절감 및 고객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정보기술을 활용해서 보험업이 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한 가지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됐다. 특별상 부문에는 메리츠화재가 선정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05년 제2의 창업 이후 5대 경영이념에 나눔경영을 포함시켜 비전 선포, 나눔실천선언문을 발표하고, 사랑의 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옴으로써 보험업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다른 응모자들의 공적도 수상자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우수했으며, 응모자들 모두에게 상을 주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올해도 예년에 비해 응모의 양적, 질적 수준이 높아져서 수상자들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행사의 비중과 의미가 커진 것으로 생각돼 심사위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

끝으로, 심사를 위해 애쓰신 심사위원 여러분들, 그리고 보험업 발전을 위해 이런 훌륭한 시상제도를 마련해서 보험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또 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계신 서울경제신문사 관계자들께 보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서울경제신문사의 참보험인 대상이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