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일본 저가노선 개설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 정기노선을 개설한다. 제주항공은 10일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등 2개의 일본 취항 노선에 대한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내년 3월부터 인천~오사카를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인천~기타큐슈는 주 3회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고객들은 국제선에서도 저가항공의 저렴한 비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의 운임을 기존 항공사의 75% 수준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특히 기타큐슈 노선은 기존 항공사가 운항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저렴한 국제선 요금으로 항공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본격 경쟁에 나서는 한편 젊은 층과 가족여행객 등 새로운 항공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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