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건설은 24일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KEPIC인증은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관리하는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에 대한 기술 및 품질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공 입찰에 참가하려면 KEPIC인증을 꼭 받아야 한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9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KEPIC인증을 추진한 가운데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ㆍ구조ㆍ기계ㆍ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시공 기술 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원자력 및 발전시설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을 포함한 발전시장 시공분야 진출 및 확대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