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기관 매도세에 1,990선 반납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날 대비 0.40%(8.05포인트) 하락한 1,984.7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각에 나섰으나, 이날은 조기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장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8% 올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날 부진을 딛고 2,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면서 1,99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798억원, 개인이 1,18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038억원을 팔아 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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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1.35%), 운송장비(0.70%), 섬유의복(0.26%)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2.51%), 통신업(-2.38%), 은행(-1.50%), 전기가스업(-1.49%), 증권(-1.1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0.07%), 현대차(005380)(2.37%), 삼성SDS(0.84%), 제일모직(028260)(0.30%)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2.11%), 한국전력(-2.01%), 현대모비스(-0.19%), 포스코(-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1.16% 하락한 621.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카카오(035720)가 2.80% 하락했으며 셀트리온과 동서도 각각 3.55%, 0.52% 하락 마감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2.11%), 컴투스(078340)(1.37%), SK브로드밴드(033630)(4.44%), 로엔(016170)(1.35%)은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50전 오른 1,112원6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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