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 올 GDP 3.1%성장 전망

국가리스크 변동없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산하의 경제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한국의 국가리스크가 지난달초와 같은 수준으로유지됐다고 밝혔다. 1일 EIU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국가리스크는 지난달 발표때와 같은 B등급을 유지했으며 총평점도 31점으로 같았다. EIU의 국가리스크는 A등급이 가장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며 총점은 낮을수록 리스크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정치리스크가 지난번과 같은 C등급을 유지한 것을 비롯해 경제정책. 경제구조, 유동성 리스크도 각각 B등급으로 지난번 발표때와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예측은 올해의 경우 3.1%로 지난달 발표때의 1.3%성장에서 크게 상향조정했으며 반면 내년 전망은 지난달의 4.5%성장에서 이번에는 3.9%로 소폭 내렸다. 한국의 부문별 리스크 내용과 국가 전망(Country Outlook)은 다음과 같다. ▲단기리스크 사안 미국은 테러리즘에 대한 광범위한 응징이라는 명목으로 북한에 대한 강격책을유지하고 있어 김대중(金大中)정부의 이른바 `햇볕정책'이 손상됨과 동시에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정치적 리스크 및 전망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모두 올해말로 예정돼 있는 대선에 뛰어들 후보자리를 두고 내부적인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정치구도는 향후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전망 내년에는 미국경제의 빠른 성장과 일본의 회복으로 인해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율안정으로 인해 물가는 1%대에 머물면서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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