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에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아바타 솔루션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23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론칭하는 MSN 메신저 6.2 버전의 한글판에 국산 아바타 솔루션이 공식 탑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구환 MSN코리아 이사는 “MS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산 아바타 기 술이 해외에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현재 일본ㆍ타이완 등아시아 지역 MSN에서 아바타 서비스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SN코리아는 현재 아바타 허브 시스템 개발업체인 와이즈포스트와 제휴해메신저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신ENS 등 3개 디자인업체가 아 바타 디자인 작업을 맡고 있다.
이번 6.2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한글판에 아바타 솔루션이 기본 탑재되면 서 아바타 프로그램이 MSN 메신저의 사진 프로필 기능인 ‘공개사진’ 메뉴에 통합됐다는 것.
MSN측은 “MSN 메신저 6.0 버전에 신설된 ‘공개사진’ 기능이 기존의 아바타와 그 기능과 역할이 중복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기능 통합 에 따라 사용자가 별도의 아바타 창을 열지 않고도 공개사진 창을 통해 아 바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