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4)씨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수영으로 횡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씨의 두 아들인 조성웅(24), 성모(20)군과 함께하는 것으로 광복절에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총 120㎞의 바닷길을 헤엄친다. 케이블ㆍ위성 스포츠채널 MBC-ESPN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 ‘조오련 3부자의 독도 아리랑’ 제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총 14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는 ‘…독도 아리랑’은 세 부자가 독도횡단을 준비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오는 8월 초 도전하는 당일엔 24시간 내내 MBC-ESPN 채널을 통해 바다를 횡단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올초 25년 만에 대한해협 횡단 재도전에 나설 계획을 세웠던 조씨는 “최근 독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횡단 목표를 바꾸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광복절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