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개통예정 수도권 고속道 주변 단지 관심

3만2,323가구 분양…서울접근 편해져 투자자 관심


올해 개통 예정인 고속도로 인근의 수도권 분양 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교통 및 주거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개통 예정인 고속도로 인근의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체 38곳, 3만2,32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수혜 가능 지역은 광교신도시 분양 물량(2,443가구)을 꼽을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광교신도시에서 서울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동광종합토건은 오는 5월 광교신도시 내 A8블록에서 149㎡형 단일형으로 66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광교신도시 A4블록에서 98~112㎡형 466가구를 분양하게 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은 남양주시 일대의 교통 여건을 한층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46번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 진입이 30분 이상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늘푸른오스카빌이 남양주시에서 6월 분양 예정인 1,900가구 규모의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북쪽으로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단지의 사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는 총 38.5㎞ 길이의 고속도로로 오산과 평택ㆍ화성 일대의 교통 여건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수혜 가능한 분양 예정 물량은 대한주택공사가 5월 분양할 계획인 물량을 꼽을 수 있다. B3블록에서 97~110㎡형 772가구가 분양된다. 또 10월에는 C1블록에서 297가구, C4블록에서 5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고속도로 인근 아파트는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아진다”며 “다만 청약에 앞서 청약 계획을 세우고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을 직접 방문해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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