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블레는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ECB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통화 정책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며 “유럽 정부들이 (개혁)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쇼이블레는 “통화 정책이 정책 입안자의 개혁 의자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통화 정책은 개혁의 대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등은 최근 잇따라 ECB가 유로 강세를 견제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쇼이블레는 “(이처럼) 통화 약세를 경쟁적으로 압박하면 파국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