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3일 대입수능, 시험장 위치·교통편 확인

휴대전화는 아예 가져가지 말아야

시험 전날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기며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면서 이미 알고 있는 사항도 혼동할 수 있게 하는 등 득(得)보다 실(失)이 더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비소집일과 수능일의 유의사항을 정리해본다. ◇ 시험장 위치, 교통편 확인해야=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22일 오후3시 전국 75개 시험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응시원서 접수증에 안내된 시간에 시험장에 가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시험장 위치와 집에서 걸리는 시간, 교통편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수험표에 기록된 ‘응시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특히 수능 전날 저녁에는 조용히 음악을 듣거나 줄넘기ㆍ맨손체조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잠이 오지 않더라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ㆍ연필 등 수험도구를 다시 한번 체크한다. 학부모들도 시험기간이라고 해서 특별한 음식을 해주거나 너무 많은 격려를 하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한다. ◇ 일찍 일어나 가볍게 식사한다=수능 당일에는 평소대로 오전6시를 전후해 일어나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식사는 따끈한 것으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가볍게 먹고 날씨가 쌀쌀하더라도 더울 때 벗을 수 있도록 3∼4벌을 겹쳐 입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 본인 수험번호가 부착된 자리에 앉아 대기하고 최소 마감시간 10분 이전에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집을 나선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눈에 띄는 경찰이나 택시기사를 불러 도움을 청하고 119에 연락해도 된다. 점심시간에도 외부로 나갈 수 없는 만큼 도시락과 따뜻한 물, 초콜릿과 사탕ㆍ귤 등을 준비한다. 휴대전화나 무선기기 등은 자칫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만큼 집에 두고 가는 것이 최상이며 혹시 가져가더라도 감독관이 지시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시험 중에는 아는 문제도 틀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며 특히 시간이 남았다고 다시 문제를 풀면 틀릴 확률이 높다는 점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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