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07% 하락…95.88弗

두바이유 0.79% 상승…109.13弗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07달러(0.07%) 떨어진 배럴당 95.88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에 0.2%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113.28 달러에 머물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에서 공급된 원유가 전주보다 280만배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 재고는 6억6,310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 호조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중국의 1월 HSBC플래시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전월(51.5)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51.7을 웃돌았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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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5천건 줄어든 33만건을 기록하면서 2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7.3% 감소한 36만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만5,000건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8% 증가했다.

한편 두바이유는 사흘째 상승했다. 25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85 달러(0.79%) 오른 109.13 달러에 마감했다.

또 금 가격은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3.30달러(0.8%) 떨어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 이래 가장 낮은 온스당 1,656.60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 주에 1.8%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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