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580여명 참가 27,000불 계약실적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우동석)이 이달초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한 서울국제문구전시회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문구조합에 따르면 이번 국제문구전에는 세계 54개국에서 5백82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하고 국내 일반 관람객수가 2만6천2백여명에 이르는 성황을 이뤘다.
또 대상을 받은 (주)SPC의 「천공제본기」를 비롯해 (주)모나미의 「젤라인400」, (주)동양흑판의 「멀티보드칠판」 등 22개의 신제품이 큰 인기를얻으며 2만7천달러어치의 수출상담과 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SPC의 2공천공제본기는 복사지 2백매 분량두께(20㎖)의 구멍뚫기와 제본작업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만든 첨단기계로 세계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 외국바이어들의 수출상담이 줄을 이었다.
이밖에 북한문구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북한문구코너는 다양한 전시품으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조합측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관람한 뒤 글짓기 작품을 공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