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석화·호남석유 '뜀박질'

中유화제품 수요 급증<br>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


한화석화와 호남석유가 업종의 호황국면이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한화석화와 호남석유는 전일보다 각각 600원(3.90%), 4,500원(3.80%) 상승한 1만6,000원, 1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각각 6.17%(한화석화), 4.64%(호남석유)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화석화는 4거래일째 상승행진을 이어나갔으며 호남석유도 이틀 연속 3%대 이상의 상승을 했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중국ㆍ중동 등 경쟁국가의 공급은 잇따라 차질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관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새로 증설한 설비 가동이 아직 원활하지 못한 상태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전사고 등의 영향으로 올 1~2월 아시아지역 판매물량을 60~70%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오는 2월 춘제(중국의 설 명절) 전까지는 석유화학주의 주가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춘제 이후 업황과 주가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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