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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2국제고 설립 계획 없어"
진영태기자 nothingman@sed.co.kr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6월까지인 공정택 교육감의 현 임기 중에는 제2국제고 설립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3일 “그동안 교육청 차원에서 국제고 설립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현 교육감 임기 내 제2국제고 설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지난해 8월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한 뒤 “외고는 추가로 설립할 생각이 없지만 국제고는 1곳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해 제2국제고 설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공 교육감 당선 이후 지금까지 국제고와 관련해 예산 확보 계획조차 세운 적이 없다. 노원구와 영등포구가 국제고 설립에 적극적이지만 이는 해당 자치구의 바람일 뿐이라고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서울에는 지난해 종로구 명륜동에서 첫 국제고(서울국제고)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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