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만8,024대·수출 6만7,901대 등 총 12만5,925대를 판매, 지난 6월 12만5,038대보다 많은 연간 월별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일 발표했다.내수는 IMF 이전인 97년 10월의 6만156대 이후 최대 실적으로 97년 월 평균인 5만3,798대를 넘어섰다.
내수판매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비수기의 영향으로 승용차가 전월 대비 3,700대 줄어들었지만 「트라제XG」 출고 등으로 레저용차량(RV)이 큰 폭으로 늘고 상용차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한편 대우자동차는 지난달 전월 대비 13.1% 줄어든 총 10만1,092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월 대비 9.5%, 15.2% 줄어들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