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오는 21에 개막되는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맥주부문 공식 공급사로 참여한다.
하이트맥주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맥주` 계약을 지난 7월에 맺어 대회마크 및 엠블럼 사용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대회기간 동안 29개 경기장내 매점과 조직위 공식행사와 관련, 맥주를 독점 공급, 판매한다. 또한 대회기간 중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마켓 스트리트 및 경기장내에서 각종 홍보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하이트맥주는 대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8월 초부터 한달간 유니버시아드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문화ㆍ체육 행사장에서 대구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하이트맥주 무료 시음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이트맥주는 자체 제작한 시음용 차량인 `프라임 키트`를 동원했다. 또한 이번 시음회는 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대구 시민회관`에서, 대회전야부터 대회종료까지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이트맥주는 또 `하이트`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프레스센터 내에서 내ㆍ외신 기자들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음 홍보 바(Bar)를 운영한다. 이번 홍보 바에서는 하이트맥주의 하이트와 프라임 등 맥주 전제품과 위스키, 생수 등을 진열, 시음하게 한다. 특히 영어회화 구사가 능숙한 특급 도우미를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하이트맥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는 최근 `프라임배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비롯해 `하이트배 여자 프로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맥주부문 공식 공급사에 이어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공식 공급사로 참여해 스포츠 후원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밖에 국제 문화박람회 행사인 `경주세계 문화엑스포`의 공식 맥주로 선정, 맥주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스포츠, 문화 축제의 마당에서 한국의 맥주를 알리게 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