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女정치인은 섹시해보이면 왕따당한다(?)

정치인으로 성공하려는 여성은 수수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이데 지모니스 독일 슐레스비히_홀슈타인 주지사가 권고했다.18일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주지사 16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지모니스는 곧 나올 자서전 `남성들 속에서`에서 “섹시해 보이는 여성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여성 정치인이 섹시하게 행동하면서 확고한 경쟁력도 갖추고 있을 경우 남성은 물론 여성까지도 극도로 위험한 존재로 여기면서 왕따시키려 한다”며 “여성 정치인은 정치적 소신이나 능력을 검증 받기도 전에 외모로 논란을 빚게 될 구실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모니스 지사는 “알록달록하거나 몸에 착 달라붙거나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옷, 짧은 치마는 입지 말고 화장도 진하게 하지 말라. 가장 좋은 차림은 고전적인 정장이며 이보다 더 나은 것은 바지 차림”이라고 권유했다. <강철원기자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